청소년신문[요즘것들](399)
-
소식 :: 아수나로 인천지부 두발자유 캠페인 시작 '내 머리는 내가 알아서!'
소식 :: 아수나로 인천지부 두발자유 캠페인 시작 '내 머리는 내가 알아서!' 아수나로 인천지부가 2월 22일,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두발자유 캠페인을 시작했다. '두발규제를 완화하되 학생다운 머리를 유지한다'는 인천시 교육청의 엉터리 두발 자율화 정책에 맞서 완전한 두발자유를 요구한다. 이후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전단지 배포와 스티커 피켓 활동 등을 통해 두발자유 사업을 홍보하고,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두발자유를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부 회원 중 한 명인 사카린은 이번 캠페인의 목표로, "신체의 자유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신체의 자유를 억압하는 두발규제는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캠페인은 대전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치이즈 기자]
2015.03.10 -
Special 2 :: 끝나지 않는다, 나이주의
Special 2 끝나지 않는다, 나이주의 나이차별, 나이를 먹고 비청소년이 되면 벗어날 수 있을까? 나이가 적은 사람들만 나이차별과 나이주의 때문에 힘든 것일까?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물었다. "나이 때문에 받는 편견이나 요구받는 모습을 이야기해주세요!" 십대, 나이만 먹으면 성숙해진다? "미성숙하다면서 내 말은 귀기울여 듣지 않고 묵살해버리는 경우가 있죠. 난 뭘 바꾸고자 나서는데 그건 네가 훌륭한 어른이 돼서 하라든가."(익명, 16)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이 책임지라는 듯이 얘기하면서 정작 미래의 발판이 되는 설문조사나 여론조사는 참여시키지 않는 이상한 상황" (곙, 18) "일을 구하는데 청소년이라 했더니 책임감도 없고 일도 못할거라며 써주는 데가 별로 없음. 알바 짤릴 때 '남들보다 어린데..
2015.03.09 -
소식 :: 강제학습 NO! 학습시간 Down!
소식 :: 강제학습 NO! 학습시간 Down!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회원들 20여 명은 1월 9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강제학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아수나로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습시간을 줄이고 자유시간을 보장받기 위한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강제학습, 야간학습… 공부로만 채워진 시간표 아수나로 대전지부가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1.4%는 이번 겨울방학에 보충/자율학습을 강요받았다고 응답했다. 학기 중 보충수업 강요 비율은 89.1%로 놀라울 정도였다. 고등학생 설문응답자 중 75.3%는 야간자율학습을 학교에서 강요받았고, 평균 밤 10시 44분에 사교육이 끝나는 등 밤까지 공부에 시달리는 정도가 특히..
2015.03.09 -
리뷰ver.청소년 :: 영원히 고통받을 우리에게 치어스! [ 십대 밑바닥 노동]
리뷰ver.청소년 :: 십대 밑바닥 노동 - 야/너로 불리는 수상한 노동세계 //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기획,교육공동체 벗 영원히 고통받을 우리에게 치어스! 나는 반도의 흔한 편의점 알바다. 배달이나 식당일처럼 사고로 다칠 위험이 크지는 않다. 왼종일 혹사당하고서 임금을 크게 떼어먹혔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손님이 그리 붐비지 않을 땐 카운터에 앉아 책을 읽거나 sns를 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소위 꿀알바다. 하지만 난 이 일이 정말 싫다. "문제는 예외적 '사고'가 아니라 일상이 된 모욕에 있다"-13p 시급은 4천원이다. 계산해보니 최저시급의 0.72%정도 되더라. 하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나는 겨우 열여덟살이 된 '고등학교도 안 다니는 애'였고, 그곳은 날 퇴짜 놓지 않은 유일한 곳이었기 때문..
2015.03.08 -
극한직업 청소년 :: 설날 청소년 생존기
극한직업 청소년 설날 청소년 생존기 ‘명절’ 하면 뭐가 떠오를까? 세뱃돈? 덕담이랍시고 하는 꼰대질? 아쉽게도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그다지 유쾌한 날은 아님이 확실하다. 많은 언론이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 다루지만, 청소년이 겪는 스트레스는 자주 비춰지지 않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비춰지지 않는다 해서 정말로 아무 일 없는 걸까? "너 학교 어디 가니?" 작년 설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다. 내게 그 질문을 하고는 친척들 중 누가 더 좋은 학교에 가는지에 대해 바로 옆에서 신나게 떠들던 기억은 아직도 남아있다. 가족 구성원 중에도 나이가 어린 사람 순으로 이 이야기의 표적이 된다. 의사표현? 해봤다. 대학을 좋은 곳으로 간 다음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옳다는 말들에 시달리다 못해 그런 인생은 살고 싶지..
2015.03.08 -
Special 01 :: 공기같은 너, 나이갑질
공기같은 너, 나이갑질 “어린 게 뭘 알아?”, “청소년을 탈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ㅇㅇ을 금지해야 한다 , ”편하게 형이라고 불러“ . 아마 익숙한 말들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통제와 나이서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은 이런 것들이 나이를 가지고 ‘갑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결정은 나이 많은 사람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다 있는 캠프에서 대표를 뽑는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초등학생 대표를 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고등학생들이 ‘초딩들이 무슨 대표냐’면서 후보조차 못 내게 했다. 결국 고등학생이 대표 되고. ” (익명) 많은 집단이 나이 많은 사람은 리더가 되고, 나이 적은 사람은 의사결정에 큰 힘을 ..
201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