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규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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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으로 :: 한국 교육에 필요한 건 사과와 반성
청소년의 눈으로 :: 한국 교육에 필요한 건 사과와 반성 ▲ 5월 19일 세계교육포럼 현장 앞에서 청소년단체, 교육시민단체 등이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5월 넷째 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이라는 국제 행사가 있다. 포럼의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의 교육을 통한 발전 경험을 소개한다고 한다. 나는 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당황스러웠다. 만약 한국 정부가 세계교육포럼에서 한국 교육을 자랑한다면, 얼굴에 철면피라도 깔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교육, 그러니까 내가 겪고 있는 이것이 과연 세계에 당당하게 소개할 만한 것인가? 나의 학교 일과는 등굣길 교문지도, 두발과 복장을 검사당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두발규제는 구한말부터 이어온 우리 교육의 '명물'이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앞머리..
2015.05.27 -
학교 좋아졌다면서요? ...아니요!
[소식] 학교 좋아졌다면서요? ...아니요! - 한국 중학생,맞고 머리단속 당할 확률 반반 "요즘은 학교에서 때리지도 않고 머리도 안 잡지 않아요?" 지난 봄, 학생인권 캠페인에 참여한 경기도민 이모 씨의 말이다. 많은 비청소년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과연 정말로 그럴까? 여기에 답을 줄 수 있는 전국 학생인권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는 2014년 9월부터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두발복장규제, 체벌, 강제학습, 학생 참여권 등 학생인권의 대표적인 항목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전국에서 5845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상황은 암담했다. 1주일에 1~2번 이상 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체벌이나 언어폭력을 당한다는 응답은 40.4%나 됐..
2014.12.01 -
대전 두발규제 92%,반대의견은 91%
[소식] 대전 두발규제 92%,반대의견은 91% 두발규제 존재 92%. 대전 지역 중고등학생들 7869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이다. 아수나로 대전지부는 대전지역 중고등학교의 두발규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10월 초에 발표했다. 대전 중고등학생들은 92%가 학교에서 두발규제를 당하고 있다고 했으며, 3명 중 1명은 두발규제 기준이 애매모호해서 교사에 따라 자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단속 빈도는 1달에 1번, 또는 정해진 날 없이 불시에 이뤄진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두발 단속에 걸릴 경우 처벌은 벌점을 받는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처벌로 구타를 당한다는 학생도 10%나 됐다. 가위로 교사가 학생의 머리칼을 직접 자르거나, 껌을 붙여서 잘라오라고 하는 등 모멸적인 강..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