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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친구’는 누구일까? - 앙꼬, <나쁜 친구> 리뷰
‘나쁜 친구’는 누구일까? - 앙꼬, 리뷰 * 이 리뷰는 청소년 A씨의 생애구술을 기반으로 쓰였습니다. * 사람들은 청소년에게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라고 충고하곤 한다. 그들의 정의 안에서 ‘나쁜 친구’는 순수하고 착한 ‘우리 아이들’의 오염원이며, 청소년은 판단 능력 없이 친구에게 휘둘리거나 물드는 존재이다. 청소년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비청소년의 관리감독 하에 놓이고, 비청소년에 의해 평가된다. 그러나 실제 청소년의 삶에서 ‘나쁜 친구’는 훨씬 다양한 의미를 가진다. 책 속의 주인공이 ‘나쁜 친구’ 정애와 어울렸듯이, 청소년 A씨는 ‘나쁜 친구’ 은수(가명)를 사귀었던 적이 있다. 주인공과 정애, 청소년 A씨와 은수 씨의 관계를 통해 사회가 ‘나쁘다’고 단정 짓는 청소년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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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청소년 녹색당, 공식적인 청소년 조직으로 첫 발 내딛어
소식:: 청소년 녹색당, 공식적인 청소년 조직으로 첫 발 내딛어 ▲ 청소년 녹색당 출범 총회에서의 사진 1월 16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청소년 녹색당의 창립 총회가 열렸다. 창립 총회에서는 의결권을 가진 만 19세 미만 청소년 녹색당 당원들과 다른 녹색당 당원들, 청소년운동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청소년 녹색당은 기존 정치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의 정치 세력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그 외에도 청소년의 참정권, 집회·시위의 자유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 학내 민주주의 등을 보장하기 위해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창립 총회는 축사와 청소년운동단위 연대발언, 활동계획안 발표, 규약 개정 및 운영위원 선출, 출범 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루어졌다. 녹색당 청소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이번 총회를 준비했던 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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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할 권리
[스마트할 권리] '아이스마트키퍼', 'X키퍼' 등 스마트폰을 원격통제하고 사용과 위치를 감시하는 앱들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는 아이스마트키퍼를 학교, 교육청이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여가와 취미를 방해하고 공부만 시키려 든다면 점수는 스마트해질지 몰라도 학생들의 삶과 행복과 권리는 2G해질 것이다. 우리에겐 '스마트할 권리'가 있다. [그림 : 윤아][글 : 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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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성이고 청소년인데 제 인권을 반으로 자를 수 있습니까
저는 여성이고 청소년인데 제 인권을 반으로 자를 수 있습니까 그림 : 조행하 여성단체 등의 페미니즘 모임에 청소년으로서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청소년으로서 겪은 불편함이나 어려움, 직·간접적인 차별이나 배제, 혐오가 있었는지를 물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 페미니스트의 활동을 기특하게 여기는 것, 청소년의 성과 섹슈얼리티를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는 관점, 청소년 참여자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모임 여건이나 뒤풀이 문화 등이 지적되었다. 페미니스트가 되면 기특한 사람들 “제가 페미니즘을 하면 기특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페미:나〉를 준비하면서 페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어린애들이 기특하다’는 투로 공유하신 분도 보았고,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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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학생저항의날." - 26호 모아보기
요즘것들 26호 ::이제는, 학생저항의날. 종이신문 정기구독신청 : https://goo.gl/forms/YP2q5dyNsNQQZQwN2 인트로 이제는, 학생저항의 날 소식 청소년들의 저항을 제대로 기억하기 소식 학생인권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경남 학생인권조례 제정하라! 리뷰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리뷰 소식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만평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2020.03.17 14:23 -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참 많다. 머리 묶고 다니기, 교복 단정히 입기, 손톱을 꾸미지 않기 등.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을 어겼다'며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라고 우리에게 윽박지른다. 교칙을 제정할 때에는 학생의 의견은 참고하지도 않고, 어느 학교를 가도 규칙에 억압당하는 건 똑같은데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걸까? 이런 학교 안 청소년의 답답한 현실을 지혜 활동가가 만평으로 표현했다. - 지혜
2020.03.16 14:55 -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2019년 11월 14일(목) 1시 30분,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2019대학입시거부선언 (이하 거부선언)가 열렸다. 2011년부터 9년째 대학입시거부선언을 진행해온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이하 투명가방끈)은 올해 역시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라는 슬로건으로 총 6명의 선언자들과 함께 거부선언을 진행했다. 19세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 당사자들의 선언으로 구성되었던 이전의 거부선언과 달리, 올해에는 다양한 나이대의 청소년-청년들의 거부선언으로 진행되었다. 개인 사정으로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긁적(19, 학생 청소년, 청소년인권활동가)의 선언 영상이 아름드리홀 한쪽 벽을 메우며 첫 선언의 막..
2020.03.13 18:11 -
교칙 핑계 좀 그만 대!
교칙 핑계 좀 그만 대! 대부분 학교에는 교칙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은 교칙이 학교 내의 법이라 생각한다. 나라마다 법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다른데, 어쩐지 학교마다 교칙은 서로 다른 학교인지 구분하기도 힘들 정도로 대부분이 유사한 방식을 보인다. 법은 사회의 소수자를 보호하고 권력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교칙은 학교 내 소수자인 학생을 통제하고 권력자인 교사가 휘두르는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일관된 방식으로 지금껏 존재해왔다. 학생이 만든 교칙 교칙을 어긴 학생에게는 대개 이런 말이 돌아온다. “너희가 만들었으면서 너희가 지키지 않으면 어쩌느냐”, “교칙을 만들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서, 인제 와서 안 지키려 들면 어쩌느냐.”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자. 보통 교칙은 교사와 학생회가 제..
2020.03.12 16:24 -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리뷰
리뷰 사진: , 공현·둥코, 교육공동체벗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는 여러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당사자들이 학교에서 겪는 인권 침해를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1990년대부터 2013년까지의 청소년운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내가 청소년인권을 알게 된 것은 고3 5월이었다.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던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을 째고 찾아간 추모집회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라는 청소년인권단체를 만난 거다. 그전까진 학교에서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당하는 폭력, 억압들이 문제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알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다. 청소년인권 활동가들의 존재는 내게 너무 큰 충격이었다. 아,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당한 일들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우리의 권리를 위..
2020.03.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