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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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으로 :: 한국 교육에 필요한 건 사과와 반성
청소년의 눈으로 :: 한국 교육에 필요한 건 사과와 반성 ▲ 5월 19일 세계교육포럼 현장 앞에서 청소년단체, 교육시민단체 등이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5월 넷째 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이라는 국제 행사가 있다. 포럼의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의 교육을 통한 발전 경험을 소개한다고 한다. 나는 인터넷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당황스러웠다. 만약 한국 정부가 세계교육포럼에서 한국 교육을 자랑한다면, 얼굴에 철면피라도 깔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교육, 그러니까 내가 겪고 있는 이것이 과연 세계에 당당하게 소개할 만한 것인가? 나의 학교 일과는 등굣길 교문지도, 두발과 복장을 검사당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두발규제는 구한말부터 이어온 우리 교육의 '명물'이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앞머리..
2015.05.27 -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3호(2014.11.24.)
[커버이미지] 패션의 완성은 자유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3호 순서 특집 : 패션의 완성은 자유 [Special] 1. 강제 패션 트렌드, 용의복장규제 2. 어리다고 해서 패션을 모르겠는가 [소식] 대전 두발규제 92%,반대의견은 91% [소식] 학교 좋아졌다면서요? ...아니요! [인터뷰] 부러질 등골도 없는 청소년들,등골 브레이커를 논하다 [극한직업 청소년] 청소녀, 인형이 되다 [청소년의 눈으로] '치마 단속'이 단속하는 것들 [청소년24시] 1'투명가방끈' 수능을 거부하다 2. 죽음을 불러온 '의욕적 지도' 3. 방송부 그만두면 '내란음모'? 4. 코트까지 강제 코디해주는 학교 [광고] 내가 춥다는데 내 옷 갖고 왜 학교가 뭐래? 이 신문은 아름다운재단 2014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
2014.12.01 -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2호(2014.09.10.)
[커버이미지] 아니, 이보시오 학교 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방학이 20일이라니!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2호 순서 특집 : "아니, 이보시오 학교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방학이 20일이라니!" [Special] 1. 방학이 짧다 -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방학, 왜? 2. 방학아 방학아 어디 숨었니? [한컷태클] 학교의 설득, 설득력은 없다? [소식] 경쟁에 쫓겨 사라진 학생들의 쉼 [소식] "학교를 더이상 감옥이나 수용소로 만들지 마세요 [인터뷰]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사회가 변화해야 할 텐데…” [리뷰 ver.청소년] 당신을 유혹하는 '진짜 마시멜로'는? [청소년의눈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노동? 봉사? 착취? [청소년24시] 1. 떨어진 등수대로 때리는 교사 / 2. 신상 털려고 학교가 ..
2014.09.15 -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사회가 변화해야 할 텐데…”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사회가 변화해야 할 텐데…” -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 유가족 이후식 씨 (재난안전가족협의회 공동대표) ※ 분량관계상 지면에는 조금 더 요약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캠프와 참사. 참 어울리지 않고, 어울려서는 안 될 두 단어다. 하지만 작년에 안타까운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가 일어났다. 2013년 7월 18일, 공주사대부고에서 해병대캠프로 수련회를 갔던 학생들이 바다에 빠져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안전은 어떨까? 여름방학 캠프철을 맞아 태안 해병대캠프 참사 유가족이자 재난안전가족협의회 공동 대표인 이후식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참사 이후 1년이 조금 넘게 지났다. 그 뒤에 처벌이나 조치 등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후식 : 유가족들은, 사고 ..
2014.09.15 -
"학교를 더이상 감옥이나 수용소로 만들지 마세요"
“학교를 더이상 감옥이나 수용소로 만들지 마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7월 24일 전국 청소년 6천여명의 아이스마트 키퍼퇴치서명을 서울교육청에 전달하고 학교의 반인권적 학생 통제를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사생활 침해와 반감 등 민원이 제기되고 교사들도 업무가 가중되어서 아이스마트키퍼 지원 사업을 폐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여러 학교들은 아이스마트키퍼, 엑스키퍼, 클래스와 등 스마트폰 통제 앱을 쓰고 있다. [공현 기자] [사진 제공 : 김성보]
2014.09.15 -
경쟁에 쫒겨 사라진 학생들의 쉼
[소식] 경쟁에 쫒겨 사라진 학생들의 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제대로 쉬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학생 휴식권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학생의 수면·휴식 상황은 굉장히 열악했다.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휴식시간은 모두 비청소년(어른)보다 약 한 시간 부족했으나, 학습시간은 사교육을 빼더라도 비청소년보다 약 한 시간 더 많았다. 이런 경향은 학년이 높을수록, 입시에 대한 부담이 클수록 뚜렷하게 드러났다. 또한, 학생들의 수면·휴식은 양뿐만아니라 질적으로도 열악한 상황임이 밝혀졌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교·가정의 압박 때문에 마음껏 잠자고 쉴 수 없으며, 입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쉬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해 제대로 쉰 것 같지 않다고 응답했다. ..
201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