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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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할 권리
[스마트할 권리] '아이스마트키퍼', 'X키퍼' 등 스마트폰을 원격통제하고 사용과 위치를 감시하는 앱들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는 아이스마트키퍼를 학교, 교육청이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여가와 취미를 방해하고 공부만 시키려 든다면 점수는 스마트해질지 몰라도 학생들의 삶과 행복과 권리는 2G해질 것이다. 우리에겐 '스마트할 권리'가 있다. [그림 : 윤아][글 : 필부]
2014.06.29 -
초등학생도 함께 활동하는 아수나로!
[광고] 초등학생도 함께 활동하는 아수나로 청소년의 인권은 청소년이 직접 나서서! 청소년의 인권을 위해 행동하려는 당신! 아수나로와 함께 해요! http://asunaro.or.kr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 나이가 적어도, 나이가 많아도, 차별없이 평등하게 활동합니다.
2014.06.29 -
표할말토론회/학생삥뜯는학교/성동공고강제이발/청소년모의투표
청소년24시 청소년들이 겪는 사건, 사고들을 전합니다. 1. 여전히 그치지 않는 체벌 드럼 스틱, 하키채, 골프채. 경기도 수원에서 5월 17일 열린 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증언한 체벌 실태다. 5월20일에는 청소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교사가 학생 38명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최근 학생인권조례가 이슈가 되면서 '학생인권 과잉'과 같이 학생들에게 과도한 인권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더 한다. 하지만 학생인권조례의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도조차도, 학생들의 현실은 여전히 시궁창이고 부족한 점이 많다. 2. 학교, 학생을 삥뜯다 학생들에게 강제로 삥을 뜯는(돈을 뺏는) 학교가 상당히 많다. 서울 문창중학교에서는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학생들에게 천원 이상 돈을 내라고 요구했다가 학생들이 반발한 ..
2014.06.29 -
휴식을 은행적금 들 순 없는 거잖아요
[청소년의 눈으로] 휴식을 은행적금 들 순 없는 거잖아요 어릴 때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말 하나,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이 말을 해석하자면, 청소년은 우선 (대학 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봐야 하니 나머지 취미생활이나 휴식은 금지, 들어가서 공부해, 란 뜻이다. "이미 학교에서 했는데요"라고 하면, "지금 아니면 언제 해. 지금 바짝 하고 대학 가서 쉬어"하는 말을 듣곤 했다. 난 그냥 학교 잘 다니고 숙제 열심히 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과 공부란 시시포스가 매일매일 들어 올려야 하는 바위와 같은 것인가 하는 압박감이 들었다. 그걸 본격적으로 체감한 건 중학교에 입학하고부터였다. 중학교에서는 매를 맞고 교사들이 가끔 피시방을 드나들며 학생들을 단속하기도 하는 등 더욱 공부에 ..
2014.06.29 -
수학여행 안 가는게 안전이라고?
수학여행 안 가는게 안전이라고? 세월호가 침몰하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이였다. 그리고 며칠 안 돼, 안전을 위해 수학여행을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결국 많은 학교가 수학여행과 수련회를 보류했다. 물론, 학생의 의견 따위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내가 다니는 학교의 수련회는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 주였다. 많은 학생들이 옷을 사놓고 다 같이 장기자랑에 할 안무를 맞춰보는 등 한창 들떠있었지만, 결국 학교는 안전을 이유로 교육청과 학부모의 의견만을 반영해 수학여행을 무기한 보류해버렸다. 내가 묻고 싶은 건 두 가지다. 과연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그리고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가는 당사자인 학생의 의견은 전혀 듣지..
2014.06.29 -
청소년게임 셧다운, '참 별로라서' 소송 제기
[인터뷰] 청소년 게임 셧다운, 참 '별로라서' 소송 제기 - 셧다운제 헌법소원 냈던 박건진 씨 사진 : 사카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중독예방을 위해 인터넷게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정당하다.” 4월 24일, 헌법재판소는 청소년온라인게임셧다운제(밤12시에서 아침6시까지 만16세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이용을 강제차단하는 제도.)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한 청소년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셧다운제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헌법소원을 청구했던 청소년, 박건진 씨를 6월 1일 만나보았다. - 언제, 왜 헌법소원을 청구했는지 궁금하다. 박건진 : 2011년, 만15살 때였다. 억울했다. 학교 끝나고 독서실 갔다 12시가 넘어 집에 오고, 자기 전에 잠깐 게임을 하곤 했는데, 그것도 금..
20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