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요즘것들](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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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나이가 적다고 아랫사람인 것은 아니다"
인터뷰 "나이가 적다고 아랫사람인 것은 아니다"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윤쓰리 & 게로게론 한국 사회에서 나이 많은 사람이 윗사람이고 공경받아야 한다는 건 당연한 '상식'이다. 이런 사회에서 정말 몇 안 되는, 나이주의를 비판하며 활동하는 단체 중 하나로 가 있다. 나이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을 만나보았다. 윤쓰리와 게로게론은 십대 초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해서, 각각 올해 열아홉살과 스무살이 됐다. - 는 어떤 단체인지 단체 소개를 해달라. 둘이 어떻게 활동하게 됐는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도 궁금하다. 윤쓰리 : 아수나로는 청소년의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인권단체다. 나는 2011년에 중학생 때 활동을 시작했다. 연예인 팬카페에서 아수나로의 학생인권 ..
2015.03.06 -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를
[리뷰 ver.청소년]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를 - 『겨울왕국』 (크리스 벅/제니퍼 리, 108분, 3D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엘사는 얼음과 눈에 대한 마법의 힘을 타고났다. 그런데 엘사가 어릴 적 실수로 동생 안나를 다치게 한 뒤, 왕과 왕비인 엘사의 부모는 엘사가 누구와도 만나지 못하게 하고 마법의 힘을 비밀로 숨기도록 한다. 엘사가 다른 이들을 상처 입히지 않도록, 또 다른 사람들에게 따돌림 당하지 않도록. 그러다가 부모가 사고로 죽고, 엘사는 21살에 여왕으로 즉위하며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나이를 먹었다고 엘사가 갑자기 마법의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되지는 않았다. 결국 엘사는 방금 막 만난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안나와 다투다가, 마법의 힘을 사람들에게 들켜 도망치고 만..
2015.01.09 -
내가 춥다는데 내 옷 갖고 왜 학교가 뭐래?
날이 추운데 학교에서 외투를 금지합니다. 교복만 입거나 아니면 학교가 지정한 카디건만 입으라고 합니다. 어떻게 입으실 건가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http://asunaro.or.kr
2014.12.02 -
부러질 등골도 없는 청소년들, '등골브레이커'를 논하다
※ 분량관계상 지면에는 조금 더 요약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자신을 꾸미는 청소년들이 받는 많은 눈총들,그 중에도 스스로 돈 안 벌고 용돈이나 타쓰는 청소년은 마땅히 검소하고 소소한 복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고가 브랜드 (ex.'북쪽얼굴' 패딩)을 부모에게 요구하는 청소년을 비난하며 등골브레이커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부모의 등골을 부러지게 만드는 존재'란 뜻이다. 등골브레이커는 실제로 존재할까, 아니면 일종의 과장일까? 청소년이 고가 브랜드 옷을 입는 것은 나쁜가? 청소년 3명이 모여서 이야기해봤다. - 평소에 꾸미고 나갈 때, 주변에서 안좋은 시선이 느껴진다거나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지? (나현, 중학생) 나현 : 어른들은 학생답지 못하다 그러고, 애들은 ‘잘 나가는’ 애들만 할 수 있다 그런..
2014.12.01 -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3호(2014.11.24.)
[커버이미지] 패션의 완성은 자유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3호 순서 특집 : 패션의 완성은 자유 [Special] 1. 강제 패션 트렌드, 용의복장규제 2. 어리다고 해서 패션을 모르겠는가 [소식] 대전 두발규제 92%,반대의견은 91% [소식] 학교 좋아졌다면서요? ...아니요! [인터뷰] 부러질 등골도 없는 청소년들,등골 브레이커를 논하다 [극한직업 청소년] 청소녀, 인형이 되다 [청소년의 눈으로] '치마 단속'이 단속하는 것들 [청소년24시] 1'투명가방끈' 수능을 거부하다 2. 죽음을 불러온 '의욕적 지도' 3. 방송부 그만두면 '내란음모'? 4. 코트까지 강제 코디해주는 학교 [광고] 내가 춥다는데 내 옷 갖고 왜 학교가 뭐래? 이 신문은 아름다운재단 2014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
2014.12.01 -
투명가방끈/의욕적지도/신봉고방송부/코트강제코디
[청소년 24시] '투명가방끈' 수능을 거부하다 수능시험일인 11월 13일, 3명의 청소년들이 수능과 대학입시가 청소년을 끝없는 경쟁으로 내몰고 이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을 차별, 배제한다고 지적하며 '대학거부'를 선언했다. 이들과 함께 선언을 준비한 은 ‘가방끈’으로 차별하는 사회를 거부하고바꿀 것을 주장하는 단체이다. 이들은 입시경쟁 때문에 수능시험을 앞두고 목숨을 잃은 사건을 언급하며 "입시살인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죽음을 불러온 '의욕적 지도' 지난 9월, 강원도 삼척의 한 중학교에서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자살하기에 이르렀다. 가해자는 여름방학 중에도 피해자를 학교에 불러내 달리기나 오리걸음 등의 체벌을 가했다. 강원도 지역 시민단체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했고, 도교육청은 조사와 함께 '..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