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요즘것들](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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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01 :: '아래로' 가해지는, 가정 안에서의 폭력들
Special 01 :: '아래로' 가해지는, 가정 안에서의 폭력들윤미 씨와 그밖의 경우들 윤미(가명) 씨는 가정에서 다종다양한 폭력을 당해봤다. “중학교 2학년 때 아침에, 아빠가 갑자기 ‘이제부터 학원 다녀라. O등 해서는 서울의 대학에 못 간다’라고 말했다. 그 말도 어이가 없었지만, 아빠가 말한 등수가 1년쯤 전 등수였다. 지금 내 등수도 모를 정도로 관심도 없으면서 훈계질 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나 O등 아니고 X등이다. 제대로 알고 말해라’하고 대답했더니, 씩씩거리면서 머리를 내리쳤고 계속 때리려 들었다.” 윤미 씨가 얘기해준 사례이다. 그밖에도 윤미 씨는 1년에 두세 번씩 크게 맞곤 했다고 회상했다. “예닐곱 살 때는 집에 빗자루, 여덟 살쯤부터는 얇은 죽도 비슷한 거, 그게 부러지니까 열한..
2015.09.30 -
만평 :: 불타는 교실 - 피서 갈 권리
불타는 교실 - 피서 갈 권리 방학에도 보충이라고 학교에 나와야 하는 학생들 방학에는 학교 말고 피서 갈 권리를! [그림 : 공기]
2015.08.06 -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제6호 (2015.07.16.)
커버이미지 :: 찜통교실 & Intro 학교 끝나고 학원에 가기 전 편의점에 들렀다. 음료수를 사고 자리에 앉아, 폰으로 웹툰을 보려고 포털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한 기사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학교 10곳 중 8곳 공공요금 지출 줄어...찜통교실 무대책" 엥? 뭔솔? 읽어보니 공공요금이란 수도, 전기, 가스 등을 이용하고 내는 돈이라고 한다. 특히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학교들이 에어컨을 제대로 안 틀고 있다고. 더워서 도저히 못 참겠다고 행정실에 하소연을 해도 에어컨을 안틀어주던 이유가 이거였구만. 아니 그럼 교무실, 교장실, 행정실부터 솔선수범해서 안틀어야 되는 거 아냐? 교실은 따닥따닥 붙어 앉아서 더 짜증나고 더운데. 편의점의 에어컨 바람 덕분에 겨드랑이에 났던 땀이 마르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
2015.08.06 -
요즘것들 6호 광고 ::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 잘못된 교육과 사회에 대한 불복종 선언』 | "대은하 우주 No.1 아이돌 야자와 니코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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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4시 :: ㅅ홈스쿨센터/ 밀양 홍제중/ 전북학생인권조례
청소년 24시 1. 인터넷을 막아라! - ㅅ홈스쿨센터의 반인권적인 규칙 등2. 학교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 탄압3. 대법원, 학생인권조례는 정당하고 유효하다고 판결 1. 인터넷을 막아라! - ㅅ홈스쿨센터의 반인권적인 규칙 등 청소년들의 생활을 통제하는 반인권적인 규칙은 학교에만 있는 게 아니다. 서울의 ㅅ홈스쿨센터는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에서 운영하는, 홈스쿨링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이 센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규칙을 지키겠다고 서명해야 하는데,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규칙들이 실려 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부모와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을 비롯해, 스마트폰, TV, 미디어 게임, 노트북의 사용을 부모의 판단 하에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심지어 영상이나 음..
2015.08.05 -
인터뷰 :: 핵발전소 없이, 입시경쟁 없이 살 수 있을까?
핵발전소 없이, 입시경쟁 없이 살 수 있을까?- 청소년 녹색당 준비모임 '녹갱이'씨 에어컨 바람,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많은 전기가 들기 때문이다. 한국은 90% 이상의 화력발전과 핵발전(원자력발전)으로 만든다. 정부는 핵발전이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던데, 정말일까? 어떤 사람들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하고, 한편에선 요즘 아이들은 철이 없어서 에어컨 틀자고 조르기만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 이제 청소년이 직접 이야기하면 어떨까? 청소년 녹색당을 준비 중인 녹갱이 씨에게 핵발전의 진실과 에너지 문제의 해결 방법,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변화의 방향을 물었다. - 날씨가 더워져 학교에서도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녹색당원이라면 에어컨을 트는 걸..
201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