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요즘것들](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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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섹스는 19금이 아니다!-아수나로 울산지부의 2월 19금의 달,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반대' 캠페인
소식:: 섹스는 19금이 아니다!아수나로 울산지부의 2월 19금의 달,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 침해 반대’ 캠페인 ▲"섹스는 19금이 아니다!" 피켓 2월 5일, 울산의 월평중학교에 등교하던 학생의 손에 한 장의 종이와 콘돔이 쥐여졌다. 아수나로 울산지부에서 진행하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제로 한 캠페인에서 콘돔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울산지부는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주제로 ‘섹스는 19금이 아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월의 19일은 금요일이니 19금의 달이다’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청소년이 자신의 성적 권리를 행사하고, 권리행사 과정에 있어서 알 권리와 안전할 권리를 차단당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청소년 및 비청소년에..
2016.02.25 -
인터뷰 ::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유해하니 듣지 말라고?-<비가 오는 날엔>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반대활동을 했던 팬 인터뷰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 유해하니 듣지 말라고?-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반대활동을 했던 팬 인터뷰 ▲다음 아고라 '비가오는날엔' 유해판정 반대 청원 서명 사이트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구제함으로써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청소년 보호법’.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노래가 2011년 청소년유해매체로 판정 되었다가 소속사의 행정소송으로 처분이 취하되었다. 문제가 되었던 가사는 바로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였다. 그 부분이 술을 연상시켜 청소년들에게 음주를 권고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판정에 대해, 당시 청소년으로서 유해매체판정 반대 활동을 했던 두 분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2016.02.25 -
Special 02 ::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또 누구보다도 가혹하게
SPECIAL 02::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또 누구보다도 가혹하게 청소년연예인/연습생의 가려진 인권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은 아이돌을 덕질한다. 그리고 신인 아이돌과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들 중 상당수는 청소년이다. 프로듀스101 출연 연습생 중 44명이 20세 미만 청소년, 아이돌의 평균 데뷔연령은 19.5세다. 아이돌문화를 괜히 십대문화라고 부르는 건 아닌가보다. ▲ 아이돌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에서의 YG 연습생들 가혹한 경쟁과 착취, 청소년에게는 더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훨씬 많은 탓에, 심한 경쟁과 소속사 쪽으로 기울어진 권력관계가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청소년연습생들은 학교생활도 성실히 해야 하고 계약 내용을 제대로 고지 받지 못하는 삼중고를 겪는다. 연예매니지먼트산업실태조사(201..
2016.02.25 -
Special 01 :: 청소년이라 덕질이 힘들다.
SPECIAL 01:: 청소년이라 덕질이 힘들다. 살면서 한번쯤 무언가에 빠져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덕질’의 행복에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덕질의 세계에서 여전히 청소년은 소외된다. 주로 많은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아이돌 문화는 대중문화 속에서도 무시받기 일쑤고, 팬들은 ‘급식충’, ‘빠순이’로 불리며 인터넷 상에서 싸잡혀 욕을 먹는 일이 흔하다. 사람들은 아이돌 그룹의 팬이라면 무조건 10대들을 떠올리며 ‘미성숙한’ 팬들의 행동을 손가락질 하고, 팬 커뮤니티 안에서는 20대 팬들이 권한을 가지고 주요한 일들을 하며 10대 팬들을 배척한다. 이렇듯 팬덤 안팎에서 청소년 팬들은 욕을 먹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어떤 청소년들에게는 덕질을 하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청소년이라서‘ 덕질이..
2016.02.25 -
(옛) 구독 안내 - 2016.02.06부터 구독료가 인상됩니다.
예전 정보를 보고 계십니다! 새로운 구독 안내는 여기로 >> http://yosm.asunaro.or.kr/170 안녕하세요, 요즘것들팀입니다. 구독료 인상 안내에 앞서, 우선 지난 11월에 8호를 낸 후 9호 발간이 3월 초가 되어, 텀이 원래의 두달 보다 훨씬 길어지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ㅠ_ㅠ 지난 1월, 요즘것들팀은 아수나로 총회에서 팀을 개편하고 워크샵을 통해 앞으로의 운영을 논의했습니다. 2014~2015년 요즘것들은 아름대운재단의 청소년자발적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비를 상당부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2회 이상 연속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규칙이 있어 올해부터는 지원을 받기 힘듭니다. 한편 아수나로는 기업과 정부의 후원을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 상근자 한 명 두지 못할..
2016.02.06 -
극한직업 청소년 :: 우울한 현실에 동조하는 학교
극한직업 청소년 :: 우울한 현실에 동조하는 학교 인문계고 3학년 문과생인 나에게 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은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일찍부터 역사라는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고 역사 과목에 대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상황에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8년 동안 꿈꾸어왔던 목표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그러면서 급하게 다른 대안을 찾아보느라 힘이 많이 들었다. 그런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아수나로 활동을 하며 대학평준화와 입시 경쟁 폐지를 외쳤던 내가 정작 현실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유명한 대학교에 들어가고자 강제 야간자율학습과 각종 보충수업, 강제 토요/공휴일 자습, 사교육(입시학원)까지 받고, 모의고사 시험지를 매기며 일..
201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