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요즘것들](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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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진보정당에서 고통받는 청소년들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밉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 (3)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등 많은 진보 정당들이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정당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들이 있다. 노동당 당원양지혜, 녹색당 서온, 청소년 정의당 A씨(익명)가 그들이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그들 앞에 곧 진보 꼰대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난 기사 보기) "하지만 여전히 정당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은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당에 남아있는 이유는? A : 우리는 조금만 올라가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의 강령 상으로는 청소년 정의당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강령 상 근거를 들어 청소년 정의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길 수 있다. 그래서 계속 하다 보면 지금보다 ..
2019.03.11 -
인터뷰 :: 진보정당에서 고통받는 청소년 당원들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밉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 (2)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등 많은 진보 정당들이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정당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들이 있다. 노동당 당원양지혜, 녹색당 서온, 청소년 정의당 A씨(익명)가 그들이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그들 앞에 곧 진보 꼰대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난 기사 보기) - 녹색당은 녹색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녹색운동을 하는 상당수의 ‘어른’들이 가족주의와 청소년보호주의에 기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서온 : 환경 운동이 환경 문제를 다루는 면에서 모성이라는 부분을 부각시키거나 어린이를 향한 보호 본능을 강조하는 발언이나 활동이 많은데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번에 녹색..
2019.03.11 -
인터뷰 :: 진보정당에서 고통받는 청소년들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밉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 (1)
인터뷰 :: 진보정당에서 고통받는 청소년들 -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밉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 (1)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정의당과 노동당, 녹색당 등 많은 진보 정당들이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가능성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정당 활동을 시작한 청소년들이 있다. 노동당 당원양지혜, 녹색당 서온, 청소년 정의당 A씨(익명)가 그들이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그들 앞에 곧 진보 꼰대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양지혜 : 노동당원, 작년 3월에 가입해서 지금은 활동이 거의 없는 노동당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잠깐 했다가 최근에 총선을 치르면서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선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선거법 위반을 ..
2019.03.11 -
Special 01 :: 예비 시민 말고 오늘의 시민
Special 01 :: 예비 시민 말고 오늘의 시민 청소년 선거운동 금지에 대한 불복종행동과 청소년참정권 요구 선언 발표 봄날답지 않게 하늘이 흐렸다. 총선 직전, 게다가 토요일이기 때문인지 기자가 많이 모이지 않았다. 거리의 사람들은 잠시 돌아보다가도 바쁜 길을 갔다. 하지만 모두가 듣지 않아도 서로가 듣고 있으므로, 꾹꾹 눌러왔던 하고 싶던 말들은 또렷하게 이어졌다. 각자가 지지하는 정당을 장미, 나뭇잎 등으로 나타낸 빳빳한 종이장식 머리띠와 공들인 피켓, 입을 막는 선거법을 은유한 흰색 마스크가 화사한 빛을 냈다. 4/9 (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소년총선대응네트워크(이하 청소년총선대응넷)의 ‘청소년의 선거운동 금지에 대한 불복종행동’ 기자회견이다. 8인의 청소년이 각자 지지하는 정당과 이유를 ..
2019.03.11 -
"입시와 입씨름하기" - 22호 모아보기
입시가 중요한 이유는 미래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조금 더 안정적인 직장, 조금 더 나은 대우,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공부한다. 따라서 입시는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불평등, 불안정과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즘것들 22호는 이렇게 사회적 측면에서의 입시를 다룬다. 인트로 입시와 입씨름하기 SPECIAL 입시,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공포 소식 "학생은 학생답게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장"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촉구 문화제 열리다 칼럼 - 청소년의 눈으로 진로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리뷰ver. 청소년 혼자서 다 하지 않아도 괜찮아 리뷰 극한직업 청소년 입시는 나에게 □다 교대지망생
2019.02.11 -
교대지망생
교대지망생 언젠가부터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과 사랑을 받았다. 때론 그 사랑이 좋았고, 때론 그 사랑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분명했던 점은 내가 그 사랑을 받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사랑받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것은 결과였다. 성적과 상장 등과 같은. 높으면 높을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나에 대한 사랑은 그렇게 결정되었다. 처음엔 그래서 즐겼다. 그런데, 그것이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나보다 더 사랑을 받는 모습을, 난 보게 되었다. 중학교 3년 내내 나를 괴롭혔던 것은 그것이었다. 무엇보다 그 다른 사람이 내가 가장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그 친구보다 못하는 내 모습도 싫었고, 그 친구를 미워하는 참 이기적인..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