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요즘것들](399)
-
청소년들의 저항을 제대로 기억하기
청소년들의 저항을 제대로 기억하기 여러 갈등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사회 속에서, 청소년은 그저 ‘나쁜 사회에 물들까 걱정되는 대상’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주체성 없는 연약한 청소년의 이미지는 청소년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사회의 의도와 무관하지 않다. 통념과 달리, 사회 문제가 있을 때마다 청소년들은 앞장서 저항해왔다. 2019년 11월 2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청소년인권단체들은 청소년들의 저항 역사를 기억하고, 그러한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이제는 학생 저항의날, 청소년도 시민이다!” 기자회견을 주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역사 속 청소년들이 주장했던 내용을 다시 선언했다. “나는 1929년 11월 3일 일제의 압제와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조선인 학생의 권리를 되찾기 위..
2020.03.02 -
이제는, 학생저항의날. - 26호 인트로
이제는, 학생저항의날. -삽화: 조행하 11월 3일은 학생저항의날이다. 삽화는 서울에서 있던 학생저항의날 기자회견 현장을 담고 있다. 이번 호 요즘것들에서는 학생저항의날이 있는 11월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청소년운동에서 저항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는다. 에서는 11월 2일 서울에서 열린 학생저항의날 기자회견을 취재하고,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저항을 담아냈다. 에서는 순탄치 않은 상황에도 올해로 3회째 이어진 경남 청소년인권 문화제를 취재했다. 리뷰에서는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를 읽고 기자의 저항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칼럼에서는 부당한 교칙에 불응하는 행동이 저항임을 말한다. 소식에서는 2019대학입시거부를 한 선언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만평은 학생인권 침해에 ..
2020.02.27 -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휴간 공지
안녕하세요, 청소년신문 요즘것들팀입니다. 26호 발간이 늦어지고 있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소년신문 요즘것들은 지난 아수나로 총회에서 1년간 휴간이 결정되어 2020년 발간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6호는 휴간 전 마지막으로 발간하는 호가 될 예정이며, 이러한 상황 변화 속에 26호도 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요즘것들이 휴간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내부 팀원들의 소진과 제작비 부족, 그리고 아수나로 단체 차원에서 올 해 다른 사업들에 더 힘을 쏟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요즘것들이 좀 더 나은 내용으로 찾아뵙고자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앞으로 1년간 요즘것들팀은 지난 과정들을 평가하고, 청소년운동 안에서 요즘것들의 역할을 다시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
2020.02.08 -
학생인권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하라!
학생인권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경남 학생인권조례 제정하라! - 사진: 조례만드는 청소년 2019년 11월 3일(일) 3시.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제3회 학생의날 맞이 경남청소년인권문화제 (이하 문화제)가 열렸다. [조례만드는청소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창원지부]를 비롯해 10개 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이 날 문화제에선 ▲각종 청소년인권 관련 부스 행사 ▲학생인권과 청소년인권에 대한 자유 발언 ▲노래 공연 ▲율동(몸짓) ▲교사 연대발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발언 ▲학생인권침해 고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문화제의 배경은 순탄치 않았다. 청소년인권과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외치며 재작년, 을 시작으로 작년엔 을 매년 학생의 날마다 진행했으나, 지난 7월 19일..
2019.11.14 -
이제는 학생 저항의 날, 청소년도 시민이다!
이제는 학생 저항의 날, 청소년도 시민이다! 사진: 아수나로 페이스북 2019년 11월 2일(토)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일하는청소년연대,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공동주최한 “이제는 학생 저항의 날, 청소년도 시민이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1929년 11월 3일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의 90주년인 2019년 11월 3일 학생의 날 전일에 진행되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학생 저항의 날’로 재의미화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현재까지 한국 사회를 변화시켜 온 청소년들이 각 시대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역사 속 사건의 날짜가 적힌 피켓을 들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왜 불의에 저항하고 행동했는지/하고 있는지..
2019.11.05 -
청소년이 직접 쓰는 '벌새' 리뷰 모아보기
청소년이 직접 쓰는 '벌새' 리뷰 종이신문 정기구독신청 : https://goo.gl/forms/YP2q5dyNsNQQZQwN2 - 포스터 김지현의 벌새 리뷰 '벌새', 파편을 바라보는 눈 나의 오랜 외로움의 위치와 아픔의 출처를 찾은 것만 같았다. 나, 이윤나의 벌새 리뷰 이제는 똑바로 마주해야 할 때 한번은 스치게 될지도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