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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준비호 (2014.03.12.)
창간준비호 인삿말 http://yosm.asunaro.or.kr/4 ※ 배포된 〔요즘것들〕 창간준비호에 일부 그림 그린 사람, 글쓴이 정보가 누락되는 오류가 있었습니다. 창간준비호 일정에 맞춰 디자인과 편집 등을 급하게 하다가 벌어진 실수였습니다. 이름이 빠진 글쓴이, 그린이 등께 사과드리며, 그밖에 오자 등에 대해서도 독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다음 정식 1호 때는 더 나아진 모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청소년신문 〔요즘것들〕 창간준비호 발행일 : 2014년 3월 12일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발행 제보 및 구독문의 asunaro@asunaro.or.kr [그림=심규민 (slackerz0120@gmail.com)] 개 같은 학교 "오랜만에 학교 온 학생들을 환영해주러 나온 선생님들? ㄴㄴ~ 등굣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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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의 체벌거부선언문
- 두려움 체벌이라고 하면, 벌써 십수년 전 일이지만 중학교 과학 수업 중 정기적으로 돌아오곤 했던 일종의 즉문즉답 시간이 떠오르곤 한다. 과학 교사가 학생 1명 1명에게 그 전 시간까지 배운 것 중에 아무거나 질문을 하고, 5초 안에 대답을 못 하면 손바닥을 맞는 시간이었다. 대답을 더듬거리거나 한 음절 틀리기만 해도 손바닥을 맞았다. 내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질문을 받고 5초 안에 대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뇌를 작동시켜야 했던 시간, 그 두려움과 조바심이 지금도 떠오른다. 그 시간만 되면 교실 안의 공기는 마치 손에 잡힐 듯 목에 걸릴 듯 팽팽해지곤 했다. 공기의 밀도가 바뀌었을 리는 없으니 그저 내가 숨을 제대로 못 쉴 만큼 긴장했던 것뿐이겠지만. 우스운 것은 반 이상의 학생들은 체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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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외고 페미니즘 동아리 ‘다움’ 인터뷰
요즘것들팀에서는 학교라는 반인권적인 환경 안에서도 페미니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양외고 페미니즘 동아리 ‘다움’을 만났다. ‘나다운 너다운 페미니즘’ 을 하고 싶다는 ‘다움’,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고양외고 페미니즘 동아리 ‘다움’에서 활동하시는 나희원, 이서은 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나 : ‘다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나희원이다.이 : 마찬가지로 ‘다움’에서 활동하는 이서은이다. ‘다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나 : 매 3월에 학생들을 상대로 여는 강연회가 있다. 거기서 지금은 졸업한 3학년 선배가 페미니즘에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 강연에 현 부장이 감명을 받아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하고 2016년 8월에 동아리를 개설했다.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무엇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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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성장 안에서의 청소년 혐오 - 서온, 한송이 인터뷰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 하던 사람들이 그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순간 돌변한다는 거에요." 2016년 9월 25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 이후 경찰은 한 줄의 사과도 없이 곧바로 부검을 시도했다.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의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요구를 담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밤샘 농성을 시작했다. 그리고 청소년 녹색당 당원인 서온과 한송이 또한 밤샘 농성에 참여했다. 하지만 농성장 안에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참여자로 취급받지 못 했고, 수많은 청소년 차별을 겪어야 했다. 급기야 흡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고 있을 때 한 비청소년 참여자가 그들을 흡연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당사자가 이 일에 대해서 자신의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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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학생저항의날." - 26호 모아보기
요즘것들 26호 ::이제는, 학생저항의날. 종이신문 정기구독신청 : https://goo.gl/forms/YP2q5dyNsNQQZQwN2 인트로 이제는, 학생저항의 날 소식 청소년들의 저항을 제대로 기억하기 소식 학생인권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경남 학생인권조례 제정하라! 리뷰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리뷰 소식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만평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2020.03.17 14:23 -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참 많다. 머리 묶고 다니기, 교복 단정히 입기, 손톱을 꾸미지 않기 등.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을 어겼다'며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라고 우리에게 윽박지른다. 교칙을 제정할 때에는 학생의 의견은 참고하지도 않고, 어느 학교를 가도 규칙에 억압당하는 건 똑같은데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걸까? 이런 학교 안 청소년의 답답한 현실을 지혜 활동가가 만평으로 표현했다. - 지혜
2020.03.16 14:55 -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2019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2019년 11월 14일(목) 1시 30분,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2019대학입시거부선언 (이하 거부선언)가 열렸다. 2011년부터 9년째 대학입시거부선언을 진행해온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이하 투명가방끈)은 올해 역시 ‘투명한 가방끈이 당당한 세상을 바란다’ 라는 슬로건으로 총 6명의 선언자들과 함께 거부선언을 진행했다. 19세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 당사자들의 선언으로 구성되었던 이전의 거부선언과 달리, 올해에는 다양한 나이대의 청소년-청년들의 거부선언으로 진행되었다. 개인 사정으로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긁적(19, 학생 청소년, 청소년인권활동가)의 선언 영상이 아름드리홀 한쪽 벽을 메우며 첫 선언의 막..
2020.03.13 18:11 -
교칙 핑계 좀 그만 대!
교칙 핑계 좀 그만 대! 대부분 학교에는 교칙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은 교칙이 학교 내의 법이라 생각한다. 나라마다 법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다른데, 어쩐지 학교마다 교칙은 서로 다른 학교인지 구분하기도 힘들 정도로 대부분이 유사한 방식을 보인다. 법은 사회의 소수자를 보호하고 권력을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교칙은 학교 내 소수자인 학생을 통제하고 권력자인 교사가 휘두르는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일관된 방식으로 지금껏 존재해왔다. 학생이 만든 교칙 교칙을 어긴 학생에게는 대개 이런 말이 돌아온다. “너희가 만들었으면서 너희가 지키지 않으면 어쩌느냐”, “교칙을 만들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서, 인제 와서 안 지키려 들면 어쩌느냐.” 그러나 한번 생각해보자. 보통 교칙은 교사와 학생회가 제..
2020.03.12 16:24 -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 리뷰
리뷰 사진: , 공현·둥코, 교육공동체벗 [인물로 만나는 청소년운동사]는 여러 인물의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당사자들이 학교에서 겪는 인권 침해를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1990년대부터 2013년까지의 청소년운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내가 청소년인권을 알게 된 것은 고3 5월이었다.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던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을 째고 찾아간 추모집회에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라는 청소년인권단체를 만난 거다. 그전까진 학교에서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당하는 폭력, 억압들이 문제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알면서도 당연하게 생각했다. 아마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다. 청소년인권 활동가들의 존재는 내게 너무 큰 충격이었다. 아,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당한 일들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우리의 권리를 위..
2020.03.1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