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청소년에게 표현할 자유를! 청소년 기폭제

2016. 2. 25. 05:3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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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게 표현할 자유를! 청소년 기폭제



▲ 청소년 기폭제에 참여한 이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루블릿



 1월 16일, 서울 파이낸스 센터에서 청소년 행동 여명(전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이 주최하는 청소년 기폭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발언과 함께 짧은 퍼포먼스를 한 후 동아일보 사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앞까지 행진했다. 행진은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선거권 요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한일협약 파기의 4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멈춘 그들은 자유 발언을 통해 본 네 가지 요구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냈다. 그 밖에도 위안부 추모곡, 세월호 추모 노래 등을 부르며 피해자들을 위로했고,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 행사에는 청소년 행동 여명 외에 다른 청소년 단체들이 연대해서 이루어졌다. 연대했던 단체들 중 하나인 사람숲 대표 박상헌씨는 “국정교과서 반대 거리 행동을 하면서 청소년 행동 여명을 알게 됐다.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나쁘게 보지 않는다. 저희 단체도 이 행사의 내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행동 여명은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단체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그 후에도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뿐만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청소년 행동 여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치이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