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강도, 강제학습
[Special] 시간강도, 강제학습 “저의 바람은 아주 상식적인 것입니다. 방과 후의 시간을, 방학 동안의 시간을 … 학생 개개인에게 돌려달라는 것입니다.” 19년 전, 강제보충수업에 시달리던 고등학생이 쓴 민원이다. 지금도 별로 다르지 않다. 한국 청소년들의 시간을 강제로 뺏어가는 것, 바로 각종 강제학습들이다. ‘야자’는 멈추지 않아 학생♂ 한국 고등학교에선 밤10시까지도 교실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야간자율학습’(야자) 때문이다. 원치 않는 학생까지 강제로 시키는 일이 잦아서 '야간타율학습'으로도불린다. 야자는 밤 9시나 10시 쯤 끝난다. 놀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잠잘 시간도 부족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3년)에 따르면, 중고생 2명 중 1명은 야자나 보충수업을 ..
20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