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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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쫒겨 사라진 학생들의 쉼
[소식] 경쟁에 쫒겨 사라진 학생들의 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제대로 쉬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5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학생 휴식권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학생의 수면·휴식 상황은 굉장히 열악했다.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휴식시간은 모두 비청소년(어른)보다 약 한 시간 부족했으나, 학습시간은 사교육을 빼더라도 비청소년보다 약 한 시간 더 많았다. 이런 경향은 학년이 높을수록, 입시에 대한 부담이 클수록 뚜렷하게 드러났다. 또한, 학생들의 수면·휴식은 양뿐만아니라 질적으로도 열악한 상황임이 밝혀졌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교·가정의 압박 때문에 마음껏 잠자고 쉴 수 없으며, 입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쉬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해 제대로 쉰 것 같지 않다고 응답했다. ..
2014.09.15 -
잘 쉬고 있나요? 서울, 인천 휴식설문조사
[소식] 잘 쉬고 있나요? 서울, 인천 휴식설문조사 - “내가 이렇게 잠을 못 잔다니, 조사하다가 서글퍼 울 뻔” 청소년단체가 학생들의 ‘쉼’을 묻는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와 인천지부는 6월까지 중고등학생들의 휴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수면시간, 여가시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잘’ 쉬고 있는지, 학생들을 쉬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휴식을 할 때 마음 편히 즐겁게 쉬는지, 초조함이나 죄책감을 느끼는지를 물어보고, 교실의 급훈으로 “네 성적에 잠이 오냐?”처럼 마음 놓고 쉬지 못하게 하는 표어가 붙어 있는지를 묻는 식이다. 적절한 수면시간과 여가시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학생들의 의견도 중요한 조사 대상이다. 아수나로의 둠코씨는 이번..
20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