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해서 패션을 모르겠는가
[Special] 어리다고 해서 패션을 모르겠는가 사람들의 편견도 청소년들의 패션에 걸림돌이 된다. 편견은 규칙이 되지 않더라도 청소년들을 압박한다. 길거리에 청소년이 짙은 화장을 하고 지나가면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악세서리 또는 피어싱을 하거나 타투(문신)를 한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정적이다. 꾸미는 것은 ‘청소년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눈에 띄게 꾸민 청소년을 ‘노는 애’라고 부르는 일이 있다. 옛말로는 ‘날라리’이다. 여기에는 청소년들은 공부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깔려 있다. 노는 것도 외모에 신경 쓰는 것도 잘못이라는 것이다. 튀는 패션을 한 것만으로도 ‘비행’이나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까지 선입견을 갖는 경우도 생긴다. 그밖에도 청소년들이 ‘하의 실종’,..
2014.12.01